배달 라이더 직업 소개: 50·60대도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 현실과 수입 그리고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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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라이더 직업 소개: 50·60대도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 현실과 수입 그리고 장단점

Finance66 2024. 12. 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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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달 라이더’라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50대, 60대 중장년층 분들이 실직 상태에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볼 만한 업종이기도 합니다. 최근 여러 유튜브 영상과 실제 경험담을 통해 느낀 바를 종합하여, 배달 라이더의 현실, 장단점, 수입 그리고 안전 팁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배달 라이더란?

배달 라이더(배달 기사)는 일반적으로 음식점이나 배달 대행 플랫폼(예: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을 통해 주문받은 음식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편의점 물품, 마트 장보기 대행, 심부름 서비스 등 배달품목이 더욱 다양해졌는데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또는 자동차·오토바이·전기자전거 등 주행 수단만 갖추고 있다면 개인사업자(프리랜서) 형태로 간편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왜 50대, 60대에게 추천하는가?

1) 즉시 수입 창출
다른 직종과 달리 배달 라이더는 특별한 자격증 없이도 비교적 빠르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당장 배달 대행 앱에 가입해 필요한 서류(면허증, 보험 등)를 준비하면 몇 시간 안에 일감을 잡아 수입을 얻을 수 있죠.

 

2) 유연한 근무시간
직장생활을 할 때는 정해진 시간에 출근·퇴근해야 하지만, 배달 라이더는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앱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언제 쉬고 싶을 때 쉬고, 누구 눈치 볼 필요가 없다”는 실제 라이더 분들의 이야기는 중장년층이 느낄 수 있는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3) 다양한 연령층 존재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현장에서는 나이가 적거나 많다고 해서 특별히 무시당하기보다는 “모두가 동등한 기사”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편이죠.

 

4) 새로운 동료와의 교류
전 직장에서 부하직원 눈치를 보거나 사내정치 등으로 피로감을 느꼈다면, 배달 라이더 일을 하면서부터는 비슷한 처지나 관심사를 가진 라이더 동료를 만나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3. 배달 라이더의 장단점

장점

1) 짧은 진입장벽
면허증과 배달수단(오토바이·차·전동킥보드·자전거 등)만 있으면 시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2) 본인의 노력만큼 벌 수 있음
오래 일하거나, 배달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열심히 뛰면 수입이 바로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3) 자유로운 스케줄
야간, 주간, 주말,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로 일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안전 위험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수입이 곧바로 끊길 수 있고 치료비 부담도 큽니다. 특히 오토바이 배달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2) 고정 수입 불안정
건별로 받는 구조이기에 비수기에는 배달 물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월별 수입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금융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3) 비용 지출
오토바이 유지비, 보험, 기름값, 헬멧·배달 가방·방한장비 등 초기·유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4. 필요한 준비물과 절차

1) 배달 가능 수단

  • 오토바이: 원동기 면허나 2종 소형 면허 필요. 보험(책임보험·운전자보험 등) 필수.
  • 전기자전거/자전거: 면허 불필요하지만 체력은 필수. 무거운 음식을 들고 장거리 주행 시 체력소모가 큽니다.
  • 자동차: 운전면허와 자동차 보험 필수.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안전성과 편의성 면에서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배달 앱 가입
대표적인 배달 대행 업체(부릉, 바로고, 생각대로 등)나 배달의민족 라이더, 쿠팡이츠, 요기요 등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 절차는 보통 아래와 같습니다.

  • 면허증 및 신분증 등록
  • 이륜차 보험 증서 등록 (업무용 보험 필수)
  • 운행 가능 지역 선택
  • 간단한 교육 수료 후 앱 실행

3) 장비 준비

  • 헬멧: 전면 풀페이스 또는 3/4 헬멧을 추천합니다.
  • 배달용 가방: 온도 유지가 가능한 보온보냉 가방을 갖춰야 합니다.
  • 방한·우비 장비: 야간·겨울에는 체온 관리 필수! 우천시 우비는 꼭 준비해야 합니다.

5. 주간 vs 야간 배달, 어떤 게 좋을까?

어느 한 라이더 분께서 “야간에는 전투콜”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실제로 주간과 야간에는 확실히 특징이 다릅니다.

1) 주간 배달

  • 장점: 교통량이 많아도 시야 확보가 좋고, 안전사고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덜합니다. 바쁜 점심·저녁 피크타임을 모두 챙길 수 있어 ‘두 번의 파도’를 탈 수 있죠.
  • 단점: 도로가 막혀 배달이 늦어질 수 있고, 배달량이 많아도 경쟁도 심합니다.

2) 야간 배달

  • 장점: 도로가 한적해 이동속도가 빠릅니다. 새벽 시간대에는 콜(주문)이 뜨기만 하면 짧은 시간에 빠르게 배달하여 높은 할증이나 단가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단점: 어두운 시야, 피곤함, 졸음운전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사고가 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야간에는 배달량 자체가 주간보다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아침형 인간인지, 혹은 밤에 집중력이 높은 편인지 고려해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투잡 형태라면 낮에 본업을 마치고 밤에 배달할 수 있지만, 체력과 안전 모두 철저히 신경 써야 합니다.


6. 실제 수입과 생활 팁

1) 월평균 수입
통상적으로 ‘주 57시간 근무 시 실수령 256만 원 정도’라는 조사 결과(SBS 보도)가 있습니다. 다만 이는 평균치이므로, 하루 12시간 이상 꾸준히 일하는 분들은 300~400만 원 이상을 찍기도 하고, 반대로 하루 4시간 가량만 가볍게 뛰면 100~150만 원 사이에 머무르기도 합니다.

 

2) 비용 관리

  • 장비비·정비비: 오토바이, 타이어 교체, 엔진오일 교환, 우비·방한 장비 등.
  • 연료비: 하루 배달 거리에 따라 기름값 편차가 큽니다.
  • 보험: 업무용 이륜차 보험료가 일반 오토바이 보험보다 비쌉니다.
    이 지출들을 고려했을 때, 실제 ‘순소득’을 확보하려면 건당 단가가 높을 시간대 또는 물량이 많은 지역을 공략해야 합니다.

3) 생활 습관

  • 운동량과 수면 관리가 중요합니다. 장시간 배달을 하다 보면 근골격계 피로가 쌓입니다.
  • 유튜브나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또 다른 수입원을 마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야간 배달 중 사고 위험을 크게 느끼는 분들은 낮시간 배달과 병행하거나 다른 온라인 일(블로그, 영상 편집, 원고 작성 등)을 병행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안전 주의사항

1) 방어운전 필수
“차가 빨리 달리는 밤에는 사고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토바이는 시야가 좁아 위험을 빠르게 감지하기 어려우므로, 늘 속도를 줄이고 방어운전에 집중하세요.

 

2) 신호 준수
신호 위반 시 중과실로 이어져 보험처리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피로 누적 방지
특히 야간에는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2시간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관리하세요.


8. 결론 및 응원 메시지

과거에는 ‘배달’이라는 업종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했지만, 이제는 누가 봐도 실질적으로 돈을 벌 수 있고, 경험과 나이를 불문하고 당장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중장년층에게도 큰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50~60대에 접어들어 갑자기 직장을 잃거나 퇴직을 한 후, “다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하는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배달 라이더 업무를 통해 빠른 소득 창출은 물론,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오토바이를 사야 하고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등 부담이 있지만, 실제로 시작해보면 “누구 눈치 볼 필요가 없고, 원하는 시간대에 일하고 쉬는 것이 가능하다”라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물론 “이 일이 무조건 최선이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더 좋은 직업이나 업종이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겠죠. 하지만 “금전적으로 절박한 상황에서 시간만 축내며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보단, 직접 몸을 움직여 일을 하고 돈을 버는 것이 훨씬 낫다”는 라이더 선배님들의 조언을 되새겨볼 만합니다.

 

고시원 생활을 길게 이어가는 대신, 조금이라도 빨리 움직여 매달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고, 나아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른 일을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배달 라이더가 종착점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를 통해 번 돈과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업종에 도전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멈춰있기보다, 무언가를 시작해본다.” 라는 점입니다. 50대, 60대에겐 “이제는 늦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 움직여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코 늦지 않았다고 하죠. 만약 체력적인 문제로 오토바이가 부담스럽다면 자동차 배달이나 전기자전거 배달로 시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비록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막상 일을 시작해보면 다시금 내 삶을 주도적으로 끌어가는 즐거움이 찾아올 겁니다. 배달 라이더로서 땀 흘려 번 소중한 돈과 자부심은, 앞으로의 2막 인생을 열어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힘내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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