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은퇴 설계는 단순히 일을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의미를 찾아 움직이는 과정입니다. 최근 ‘언리타이어링’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직장을 떠난 뒤 다시 소득 활동을 하거나 사회적 역할을 찾는 흐름을 말하지요. 놀라운 사실은 소득이 없더라도 자원봉사에 참여하면 언리타이어링 범주에 포함된다는 점입니다. 세계적 조사에 따르면 55세 이상 인구의 37.3%가 여전히 일하고 있고, 65세 이상 퇴직자 중 22%는 이미 다시 일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40%는 “앞으로 최소 5년 이상 계속 일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추가로 약 12%는 곧 복귀를 고려 중입니다. 금전적 이유도 있지만 ‘목적의식’과 ‘사회적 연결’이 더 결정적이었습니다. (kiplinger.com, creativeplan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