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을 맞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그들은 독감 백신의 안전성이나 효과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요. 특히 최근에 회자되는 여러 연구와 주장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독감 백신에 대한 불신이나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남긴 “백만 년이 지나도 나는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병원성 프라이밍(준비작용) (pathogenic priming)을 유발하고, 질병에 걸릴 확률을 4.4배 증가시키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은 그러한 여론에 불을 지피는 대표적 예시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독감 백신이 단순히 독감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코로나바이러스..